“축구는 체력…포항이 이긴다” vs “울산의 기세, 체력 넘어설 것”

입력 2011-1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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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터 인 트위터

26일 K리그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포항-울산의 아킬레스건은 뚜렷하게 대비된다. 울산은 6강PO에 이어 준PO에서 120분 연장혈투를 치르고 이틀 밖에 쉬지 못해 걱정이다. 반면 포항은 10월30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무뎌지지나 않았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번 변수가 어느 팀에 더 악재로 작용할까. 일반 팬들의 의견을 트위터로 들어 봤다.

정호웅은 “울산이 불리하다. 경기감각은 경기를 하면서 올리면 되지만 체력은 회복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놨다. Yang 역시 “축구는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포항이 우세하다”고 점쳤다.

울산 쪽에 점수를 준 이들은 6강PO와 준PO에서 서울과 수원을 연달아 꺾은 분위기를 주목했다. 유ㄴ은 “울산의 무서운 기세가 체력을 넘어설 듯”이라고 했고, 육다미 역시 “상승세 울산이 이긴다에 한 표”라고 답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분석도 있었다. Youngki Hong는 “전반만 넘긴다면 체력문제를 가진 울산은 느려질 테고 경기감각을 찾은 포항은 매서워 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반면, Seok-Hee, Han은 “두 팀 다 아킬레스건이 크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중원싸움이다”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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