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가로채기…삼성생명, 33초 역전쇼

입력 2011-1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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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적지에서 부천 신세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마크했다.

삼성생명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대 추격전을 펼쳐 66-63, 3점차 승리를 거뒀다. 9승7패로 KB국민은행과 공동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3쿼터 중반 이후 계속 앞서나가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덜미가 잡혀 2연패의 아픔을 맛봤다.

4쿼터 중반까지 51-58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로벌슨과 박정은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종료 1분13초전 로벌슨의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 성공으로 61-61 동점을 마크했다. 이미선이 종료 33초전 가로채기에 이은 2점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미선은 16점·7도움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지만, 신세계 허윤자는 19점·9리바운드로 분전하고도 팀패배로 빛을 잃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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