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월 LPGA투어 개최

입력 2012-0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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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70만달러…3년간 하와이서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미국 하와이에서 LPGA 투어 정규 대회 ‘LPGA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총상금 170만 달러(한화 약 19억6000만원)로 첫 대회는 4월18일 하와이 오하우섬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가 열리게 될 골프장은 아직 미정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LPGA 대회는 기아클래식과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LPGA 대회 개최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최근 골프마케팅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주최하고 있으며, 여자선수들로 주축이 된 롯데마트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는 많지 않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경우 KLPGA 투어 상금랭킹에 따라 12명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 대회는 LPGA 선수들로만 치러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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