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쿠웨이트전
48시간 전 합류할 유럽파 기용하라고?
한경기 쓸거면 경험 많은 베테랑이 정답
최종예선땐 최강희 색깔 드러날 것
▶왜 이동국이냐고?
김은중·하태균·조동건은 좋은 선수
그렇지만 이동국보다 한 레벨 아래다
▶전북 선수 중용?
지금 구상 중인 30명 따져보니
전북에서 많아야 4∼5명
다른 팀과 형평성과 조화도 중요해
“주변에 다 물어봤다. 내가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이동국을 뽑을 것이다.”
축구대표팀 최강희(53) 감독이 ‘애제자’ 이동국(33·전북 현대) 발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감독은 작년 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공개적으로 이동국 중용을 시사했다. 전임 조광래 감독과 정반대 방침이었다. 일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 최 감독이 11일 스포츠동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 경기일정과 여건 고려
최 감독이 오히려 질문을 던졌다.
“지금 K리그에서 이동국 말고 대표팀에 뽑을 공격수가 있나? 김은중? 하태균? 조동건?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동국보다 한 레벨 아래다. 스포츠동아가 감독이라면 어떻게 하겠나? 이동국 대신할 선수가 있으면 추천 해 달라. 주변에 여러 차례 물어봤다. 나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지금은 이동국을 뽑을 것이다.”
조목조목 근거를 댔다.
일단 2월29일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일정을 고려했다. 최 감독은 18일 경 대표팀을 소집할 예정이다.
2월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까지 1주일 간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2월25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데이가 아니다. 해외파 소집은 불가능하다.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 등 유럽파는 쿠웨이트 전을 48시간 앞두고 합류할 수 있다.
최 감독은 “일단 쿠웨이트 전 1경기만 바라보고 있다. 경기 48시간 전에나 부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라고? 훈련도 거의 같이 못하는데? 물론 지금 당장이 아닌 먼 미래를 내다본다면 유럽파를 쓰는 게 맞다. 그러나 지금 입장은 안 그렇다. 세대교체? 어림도 없다. 쿠웨이트 전은 K리그 개막전처럼 준비해야 한다. 정답은 한 가지다. 경험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써야 한다.”
이동국이 원톱으로 낙점을 받은 것이다. 단, 쿠웨이트 전 이후의 대표팀 운용에 대해서는 길을 열어 놨다. 최 감독은 “기본적으로 유럽에서 뛸 정도면 K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쿠웨이트 전 이후는 나중에 생각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3차 예선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국내파와 유럽파가 조합된 최강희호 색깔이 드러날 전망이다.
● 이동국 달라졌다
이동국 반대론자들은 “전북에서 루이스, 에닝요 등 기술 좋은 외국인 선수와 빠른 발을 가진 측면 공격수들 덕분에 이동국이 골을 많이 넣은 것이다”고 평가절하 한다.
최 감독은 반박했다.
“이동국을 반대하는 주장도 이해한다.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 못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달라졌다. 이동국이 2009년에 21골, 2011년에 16골15도움 했는데 득점왕 했던 2009년보다 2011년이 더 좋았다. 주변의 도움만 받은 게 아니다. 지금은 스스로 만들 줄도 알고 만들어 주기도 한다.”
최 감독은 “전북 선수 상당수가 쿠웨이트 전 베스트 11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도 “지금 구상 중인 30명을 따져보니 전북에서 많아야 4∼5명 정도 뽑힐 것 같다. 다른 팀들과의 형평성과 조화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 축구인은 최 감독이 최근 이동국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다른 선수들, 특히 유럽파들이 자칫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그건 아니다. 축구선수로 유럽에 갈 정도면 경쟁은 필연이다. 긴장할 필요도 없다. 진정한 프로라면 경쟁도 즐겨야 한다”고 일축했다.
● 부담스럽지만 자신 있다
최 감독은 최근 주변 분위기가 부담스럽다. 그는 “아직 중요한 3차 예선 경기가 남아 있는데 다들 이미 월드컵을 나간 것처럼 말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생각 갖고 있는 게 무언의 압박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분명 자신은 있다.
최 감독은 “나는 일단 결정하면 강하게 도전한다. 쿠웨이트도 못 이길 정도라면 대표팀 맡지도 않았다. 대표팀에 뽑힐 선수들이라면 능력적으로 우수하다. 공감대만 잘 형성되면 좋은 분위기는 금방 만들 수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2AM 조권, 근육질 몸매+타투…섹시가이였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18/133947835.1.jpg)




![‘홍현희 시매부’ 천뚱 맞아? 홀쭉해졌다…깜짝 근황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19/133954898.1.jpg)
![김옥빈 발리서 포착, 결혼해도 미모 여전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18/133944785.1.jpg)


![‘누난 내게 여자야’ 모델 고소현 비키니 자태 ‘군살 제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18/133944388.1.jpg)

![클라라 노출 없는데도 아찔… 블랙 의상 속 파격美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19/133952579.1.jpg)




![임윤아, 순백 드레스 입고 칸 접수…단아美 끝판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5/20/133960451.1.jpg)

![송혜교 파격 B컷…“세상에나” 강민경도 놀랐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5/21/133966663.1.jpg)
![르세라핌 김채원, 결국 활동 중단…헤드뱅잉 논란 재점화 [SD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5/19/133951448.1.png)

![[전문] ‘이혼숙려캠프’ 하차당한 진태현, ♥박시은과 광고 찍었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5/21/133965109.1.jpg)

![한소희, 칸 씹어먹은 미모… 독보적이긴 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5/22/133975036.1.jpg)
![장원영, 집이 얼마나 큰 거야…거실만 한 소파에 ‘깜짝’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5/22/133973680.1.jpg)
![송혜교 파격 B컷…“세상에나” 강민경도 놀랐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5/21/133966663.1.jpg)
![임윤아, 순백 드레스 입고 칸 접수…단아美 끝판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5/20/133960451.1.jpg)


![삼성 1위 사수, 롯데 9위 추락…‘왕옌청 5승’ 한화 3연패 탈출·KIA 단독 4위·‘5할 승률 붕괴’ SSG 5연패 [KBO리그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5/22/133979639.1.jpg)
![[공식] 이정후, 갤럭시코퍼레이션 전속 계약](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5/18/133940799.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