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亞최종예선 5번 선택
아시안컵 4강 한국·우즈벡이 유력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을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당초 작년 아시안컵 우승 팀 일본과 준 우승팀 호주에 1번 시드를 부여했다. 하지만 일본이 2013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1번 시드를 포기하고 대신 5번 시드를 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유가 뭘까. 일본은 1번 시드를 받으면 최종예선 스케줄대로 진행하기 어렵다. 최종예선은 모두 10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치르기에 한 팀씩은 한 라운드씩 건너뛴다. 그런데 1번 시드를 받으면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일정과 겹친다. 전체 스케줄을 바꾸기 어렵게 되자 일본이 먼저 포기한 것이다. 일본이 포기한 1번 시드 배정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안컵 3∼4위 한국, 우즈벡 등 아시아 상위국들을 놓고 추첨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월29일 쿠웨이트와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통과를 전제한 뒤 “랭킹에 따라 일본이 포기한 1번 시드를 한국이 자동적으로 물려받을 수도 있다. AFC가 시드 배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본은 1번 시드를 포기했다. 아직 어떤 국가가 이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성적이 우선시된다면 한국이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국이 1번 시드를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명분상 1번 시드는 아시아 최강을 상징할 뿐 아니라 일본과 같은 조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작년 8월 삿포로 원정 평가전 0-3 대패를 설욕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조중연 협회장도 “호주보다는 흥행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일본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국이 1번 시드를 받지 못하고 예정대로 2번 시드를 받으면 6월3일 원정, 12일 홈, 9월11일 원정, 10월16일 홈, 11월14일 홈경기를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아시안컵 4강 한국·우즈벡이 유력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을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당초 작년 아시안컵 우승 팀 일본과 준 우승팀 호주에 1번 시드를 부여했다. 하지만 일본이 2013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1번 시드를 포기하고 대신 5번 시드를 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유가 뭘까. 일본은 1번 시드를 받으면 최종예선 스케줄대로 진행하기 어렵다. 최종예선은 모두 10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치르기에 한 팀씩은 한 라운드씩 건너뛴다. 그런데 1번 시드를 받으면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일정과 겹친다. 전체 스케줄을 바꾸기 어렵게 되자 일본이 먼저 포기한 것이다. 일본이 포기한 1번 시드 배정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안컵 3∼4위 한국, 우즈벡 등 아시아 상위국들을 놓고 추첨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월29일 쿠웨이트와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통과를 전제한 뒤 “랭킹에 따라 일본이 포기한 1번 시드를 한국이 자동적으로 물려받을 수도 있다. AFC가 시드 배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본은 1번 시드를 포기했다. 아직 어떤 국가가 이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성적이 우선시된다면 한국이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국이 1번 시드를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명분상 1번 시드는 아시아 최강을 상징할 뿐 아니라 일본과 같은 조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작년 8월 삿포로 원정 평가전 0-3 대패를 설욕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조중연 협회장도 “호주보다는 흥행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일본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국이 1번 시드를 받지 못하고 예정대로 2번 시드를 받으면 6월3일 원정, 12일 홈, 9월11일 원정, 10월16일 홈, 11월14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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