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제이미 벨,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출연 논의

입력 2012-01-18 1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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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동아일보DB.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제이미 벨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출연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8일(한국시간) “틸다 스윈튼과 제이미 벨이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설국열차’ 출연 여부와 관련해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틸다 스윈튼은 영국 출신으로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올란도’ 등에 출연해온 배우. 역시 영국 출신인 제이미 벨은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 ‘제인 에어’ 등과 최근 국내 개봉한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등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버라이어티’는 이들이 ‘설국열차’의 시나리오를 받아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프랑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기후 재앙을 맞아 영하 60¤70도의 날씨로 변한 지구에서 살아남아 무한궤도를 도는 열차에 오른 생존자들의 격한 갈등과 투쟁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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