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연승 신바람

국민은행 정선민(오른쪽)이 삼성생명 김계령을 앞에 두고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6점차 제압…4위 굳건

KB국민은행이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79-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4승15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4위를 굳게 지키는 한편 5위 신세계(10승18패)에 3.5경기차로 달아났다. 3위 삼성생명은 15승13패로 2위 KDB생명(18승10패)에 3경기차로 더 멀어졌다. 국민은행의 쌍포 변연하와 정선민은 각각 24점(12어스시트), 21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2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생명은 63-62로 앞선 4쿼터 종료 58초 전 박정은의 3점포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김수연의 자유투로 1점을 따라붙은 국민은행은 종료 4.9초 전 강아정의 3점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국민은행은 연장전에서 7점을 몰아넣는 변연하의 수훈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