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 도전하는 손호영, ‘미친 중저음’에 깜짝

입력 2012-02-03 1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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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의 깜짝 놀랄 중저음으로 시선을 모았다.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 2012’ 서막 편에서 오페라에 도전하는 8명의 가수의 도전 비하인드 스토리와 음역테스트 결과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은 멘토들과 처음 만나 갑자기 진행된 음역테스트에서 폭넓은 중저음을 선보여 멘토와 다른 도전 가수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특히 박기영은 “호영이가 음역이 그렇게 넓은지 몰랐다. 의외로 중저음대가 탄탄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다른 가수들 역시 “음이 계속 내려간다”며 탄성을 질렀다.

손호영 본인조차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 나머지 특유의 미소만 보였다는 후문.

이어 멘토,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곡 선정 위원회의 도전 가수 8명에 대한 목소리 분석 결과와 적합한 오페라 아리아 미션 곡을 찾는 과정이 전파를 탄다.

심사위원들은 “가수들이 생방송 경연에서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자신에게 적합한 레벨의 노래를 분배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도전자들의 목소리를 낱낱이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도 손호영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서희태 심사위원은 “손호영 씨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시는 분인지는 정말 몰랐다. 가장 파워풀하고 힘차고 오랜 시간을 끌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호평했다.

또 슈퍼주니어 은혁이 깜짝 등장해 손호영을 향해 “오페라를 하시는 거예요?”라고 놀라며 “방송에서 호형이형을 찾을 수밖에 없다. 아이돌계의 조상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다나씨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데 손호영과 다나 중 누구를 응원할 거냐는’는 제작진의 짓궂은 질문에 “당연히 호영이형을 응원해야죠”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 도전한다.

사진 제공=tvN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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