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장원삼. 스포츠동아DB
삼성 자체 청백전서 첫 실전피칭
조기훈련 효과…공 30개 씽씽투
“컨트롤에 집중…피칭내용 만족”
삼성 장원삼(29·사진)은 올해 누구보다 기대를 모으는 투수다. 프로 데뷔 후 매번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던 짝수해를 맞은 데다, 지난해 11월 대만서 열린 2011아시아시리즈에선 개막전과 결승전의 연이은 호투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1선발을 다투는 삼성의 여러 선발후보들처럼 그 역시 내심 15승 이상을 목표로 염두에 두고 있다.조기훈련 효과…공 30개 씽씽투
“컨트롤에 집중…피칭내용 만족”
포부가 원대한 만큼 준비를 게을리 할 수는 없는 법. 장원삼은 1차 스프링캠프(1월 16일∼2월 6일)가 차려졌던 괌에 동료들보다 열흘 먼저 들어갔다. 훈련량 부족으로 전반기에 부진했다가 후반기에야 제 모습을 되찾았던 지난해의 실패를 올해는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실행이었다.
남보다 일찍 시작한 훈련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작년 괌 캠프 때는 공을 만지지도 못했던” 그가 올해는 일찌감치 불펜피칭 단계로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할 수 있었다. 류중일 감독도 “괌에서는 윤성환과 배영수, 장원삼이 제일 돋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키나와에 도착한지 사흘만인 10일 열린 삼성의 자체 청백전(7이닝). 장원삼은 백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에게는 올해 첫 실전 등판이었다.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직구 21개, 슬라이더 4개, 서클체인지업 5개 등 총 30구(스트라이크 19개)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1안타 1볼넷 무실점에 직구 최고 구속 141km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 때까지는 충분히 145km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짧은 이닝을 던진 까닭에 강판 후 장원삼은 곧장 불펜으로 발걸음을 옮겨 70개의 공을 더 던지고 기분 좋게 일과를 끝마쳤다. 청백전과 불펜피칭을 합쳐 이날 하루 모두 100구를 뿌린 사실로도 그의 현재 컨디션을 짐작할 수 있다. 장원삼은 “실전 첫 피칭이라 그런지 처음 타자를 상대할 때는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갔다”며 아쉬움부터 드러낸 뒤 “그래도 계속해서 컨트롤에 신경 쓰며 던졌고,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갔다”고 전반적인 피칭 내용에 대해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박나래, 오늘(6일) ‘놀토’ 정상 방송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424.1.jpg)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마침표”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653.1.jpg)
![블랙핑크 리사, 뭘 입은 거야…파격 노출 착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6328.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올데프 애니, 끈 하나로 겨우 버텨…과감+세련 패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4/132899350.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단독] K-심판들의 ‘눈엣가시’ 거스 포옛 사단, 끝내 전북 떠난다!…코리아컵 파이널이 고별전→“헌신한 포옛과 ‘인종차별자’ 오명 쓴 타노스에 두번째 트로피까지” 녹색군단, ‘더블’ 의지 활활](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1/25/132835766.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