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문제일 코치는 강경진
이현일·박성환 등 7명 새출발
요넥스가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했다.
스포츠용품업체 요넥스 코리아(동승통상)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배드민턴팀 창단식을 열었다. 요넥스는 지난해 예산문제로 해체된 강남구청 선수단을 인수해 새로운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했다.
문제일 감독과 국가대표팀 코치인 강경진 코치가 그대로 선수단을 이끌고 국가대표 남자단식 간판인 이현일과 박성환 등 7명의 선수단이 요넥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선수단은 창단식에 앞서 지난달부터 전남 고흥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김덕인 요넥스 코리아 회장은 “한국 배드민턴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물심양면으로 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판선수인 이현일은 “팀 해체로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동료들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요넥스는 다음달 22일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2012 봄철 종별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