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상관없이 선발 로테이션 이미 확정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결과나 내용은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배경’을 읽어야 그림이 보일 때가 많다. 롯데로 좁혀보면 이미 실전체제로 전환된지 한참 지났지만 양승호 감독의 선수운용에서 ‘어떻게 시즌을 대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핵심은 아무래도 투수운용이다. 왜냐하면 야수는 주전과 비주전이 어느 정도 갈려 있고, 주력타자들의 타격폼 변경이나 실전감각을 하루라도 빨리 확인하고, 끌어올리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수는 실전감각보다 보직 구성이 훨씬 중요한 시점이다. 이 지점에서 롯데가 송승준∼라이언 사도스키∼쉐인 유먼을 일체 실전에 올리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가늠할 수 있다.
양 감독은 26일 “세 투수는 3월 초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왜 빨리 올려서 구위를 점검하지 않을까. 이유는 자명한데, 이 세 투수는 평가전 내용이나 결과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쉽게 말해 이미 셋은 선발 로테이션에 확정된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 양 감독의 급선무는 4∼5선발감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영건급 투수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 투수들의 경우 특히 내용(구위)이 중요하다. 25일 가고시마에서 넥센과의 평가전에 고원준을 선발 투입한 것이나, 결과가 별로였음에도 양 감독이 비교적 호평을 한 것도 그래서다. 홈런 2방을 맞고 3이닝 3실점했지만 직구 구속이 139km까지 나온 사실을 더 긍정적으로 봤다.
양 감독은 “유먼은 3월 3일 넥센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송승준, 사도스키도 평가전 최종전이 예정된 6일까지는 등판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결과나 내용은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배경’을 읽어야 그림이 보일 때가 많다. 롯데로 좁혀보면 이미 실전체제로 전환된지 한참 지났지만 양승호 감독의 선수운용에서 ‘어떻게 시즌을 대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핵심은 아무래도 투수운용이다. 왜냐하면 야수는 주전과 비주전이 어느 정도 갈려 있고, 주력타자들의 타격폼 변경이나 실전감각을 하루라도 빨리 확인하고, 끌어올리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수는 실전감각보다 보직 구성이 훨씬 중요한 시점이다. 이 지점에서 롯데가 송승준∼라이언 사도스키∼쉐인 유먼을 일체 실전에 올리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가늠할 수 있다.
양 감독은 26일 “세 투수는 3월 초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왜 빨리 올려서 구위를 점검하지 않을까. 이유는 자명한데, 이 세 투수는 평가전 내용이나 결과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쉽게 말해 이미 셋은 선발 로테이션에 확정된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 양 감독의 급선무는 4∼5선발감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영건급 투수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 투수들의 경우 특히 내용(구위)이 중요하다. 25일 가고시마에서 넥센과의 평가전에 고원준을 선발 투입한 것이나, 결과가 별로였음에도 양 감독이 비교적 호평을 한 것도 그래서다. 홈런 2방을 맞고 3이닝 3실점했지만 직구 구속이 139km까지 나온 사실을 더 긍정적으로 봤다.
양 감독은 “유먼은 3월 3일 넥센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송승준, 사도스키도 평가전 최종전이 예정된 6일까지는 등판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밥굶은 쯔양이 직접 돈쭐내러 간 곱창집 [SD튭]](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8757.1.png)

![‘박나래 주사 이모’ A씨 “뭘 안다고…”, 심경글 삭제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97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