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선수들이 28일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장충체|김종원 기자 won@donga.com트위터@beanjjun
현대건설, GS칼텍스 3-1로 꺾어…승수 밀려 아쉽게 3위
남자부 드림식스, 3-1로 KEPCO 물리치고 파죽의 3연승
황연주, 윤혜숙의 맹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1 26-24)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승12패(승점 39점)를 기록, 2위 도로공사(15승10패, 승점 39점)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리며 3위가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현대건설은 반드시 이겨야할 한판이었다.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흥국생명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팀들 중 어느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꼴찌 GS를 꺾는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 하위 팀에 발목을 잡히면 순위 경쟁은 그만큼 어려워진다. 현대건설로서는 중요한 고비를 넘은 셈이다.
○용병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이날 현대건설 승리의 원동력은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황연주(19점) 양효진(14점) 윤혜숙(14점) 등 3명의 선수가 47점을 합작했다. 특히 윤혜숙은 수비와 리시브를 전담하면서도 고비 때마다 높은 공격 성공률(52%)로 포인트를 올렸고, 서브에이스도 2개를 성공시키며 이날 팀 승리를 이끈 숨은 공신이었다.
윤혜숙은 “경기 전에 담이 결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중요한 경기였지만 꼭 이기겠다는 욕심을 내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연주 역시 외국인 선수 브란키차(29%)보다 높은 공격점유율(31%)을 기록했고, 블로킹으로만 3득점을 올리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현주 감독은 승점 1점에 희비가 엇갈릴 6라운드의 돌파구를 토종 선수의 힘에서 찾고 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은 원래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큰 돈을 주고 데려왔으니 활용하긴 하겠지만 우리 팀에는 황연주, 양효진 등 공격력이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 이 때문에 염혜선(세터)에게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네 역할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감독은 “오늘부터 1주일간 경기가 없다.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보다는 서브, 리시브, 블로킹 3가지에 포인트를 두고 집중 훈련해 남은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드림식스가 KEPCO를 세트스코어 3-1(19-2 5 37-35 25-14 25-17)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장충체|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박나래, 활동 중단 결정…“민폐 끼칠 수 없어” 눈물의 고백 (전문)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073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