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쉬어라”…LG전 결장

입력 2012-02-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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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이대호(30)가 28일 일본 고지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 차원이다.

평가전에서 이대호의 목표는 일본야구 적응이다. ‘삼진을 먹어도 좋으니 일본 투수들의 공을 1구라도 더 보고 싶은’ 것이 이대호의 마음이다. 실제 이대호는 26일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1루 수비는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와 오직 일본 투수 적응에만 집중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팀인 LG전에 굳이 나갈 이유가 없다.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LG전에 이대호를 아끼는 쪽을 택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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