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은 아니다…한 시간 만에 조사 끝!

입력 2012-03-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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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스포츠동아DB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 받고 거절”
오늘 일본 가고시마 캠프 재합류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해 대구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넥센 문성현이 2일 다시 출국한다.

대구에 동행했던 넥센 관계자는 1일, “문성현이 참고인조사에서 2010년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에게 이상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고, 곧바로 거절 의사를 밝힌 뒤 전화를 끊었다는 내용을 진술했다”면서 “사실상 그 내용이 전부라 실제 조사 시간은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가고시마로 출국하고, 전지훈련 캠프에 재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성현이 김성현 박현준(이상 LG)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 자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29일 참고인조사를 위해 돌연 귀국한 문성현은 곧바로 대구지검으로 이동했고, 세 시간 가량 대구지검에서 머문 뒤 오후 10시쯤 조사가 끝나 곧바로 상경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현은 경기 조작 사건이 불거진 초기, ‘조작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을 구단에 밝히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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