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마티문학, 2연승 무난할 듯

입력 2012-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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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에서 괴물신예 ‘스마티문학’이 2연승을 달성할 것인지에 경마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스마티문학’이 이전 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 분석

강한 상대 없어…초반 무리하지 않으면 우승 예상

올해 최고의 괴물로 꼽히는 ‘스마티문학’이 3월 4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합1군, 2000m, 핸디캡)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경주에서 ‘동반의강자’를 상대로 10마신차의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2연승 정도는 무난해 보인다.


○스마티문학(미국, 수말 3세, 40조 고옥봉 조교사)

올해 최강의 외산마 자리를 노리고 있는 신예 괴물 경주마. 무리한 선행 전개보다는 선두 후미를 따르다가 막판에 한걸음을 구사하는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다. 늘어난 부담중량이 문제겠지만 어린 3세인만큼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다. 경주에 출전하는 상대들이 약해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확실한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통산전적 7전 5승, 2위 1회, 승률 : 71.4% 복승률 : 85.7%

○뽀빠이(미국, 수말 3세, 50조 김문갑 조교사)

지난해 11월 스포츠월드배 타이틀 경주 우승마필이다.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에서 멋진 무빙작전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 마필이기도 하다. 이번 경주에서 역시 비슷한 경주전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행습성은 자유형 각질을 보이고 있어 게이트번호에 따라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2000m 경주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통산전적 14전 6승, 승률 : 42.9% 복승률 : 42.9%

○제왕탄생(미국, 수말 6세, 19조 곽영효 조교사)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이다.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하다. 직전경주에서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막판 뒷심으로 2위를 기록하며 고배당을 연출했다. 최근 세 경기를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을 넘나들며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해 볼만하다.


통산전적 27전 5승, 2위 2회, 승률 : 18.5% 복승률 : 25.9%

○미스터러빙라이프(미국, 수말 7세, 23조 유재길 조교사)

장거리에 강점을 지닌 마필로 종반 추입력이 가장 매서운 경주마. 과거 1군 승군 직후 2연승을 기록하며 수준급 경주마로 평가받았지만 최근에는 부진하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논해야할 7세의 나이가 부담이지만 예전의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이 가능하다.


통산전적 52전 5승, 2위 5회, 승률 : 9.6% 복승률 : 19.2%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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