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해바라기씨 명중…“역시! 강초현”

입력 2012-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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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의 사격을 지켜보고 있는 ‘불멸의 국가대표’팀.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토요일 밤 8시50분 ‘불멸의 국가대표’

전 사격 국가대표 ‘초롱이’ 강초현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에 출연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은 ‘불국단’과의 경기에 앞서 손가락 마디만한 땅콩을 공기소총으로 가볍게 맞추는 등 여전한 사격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땅콩의 반 크기인 백태 콩과 해바라기씨도 명중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어려운 묘기인 표적지 반으로 가르기에 도전한 강초현은 두께 0.025mm에 불과한 표적지를 정확히 반으로 쪼개며 10점을 명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날 강초현은 시드니 올림픽 이후 연예인으로 전향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실제로 데뷔를 해 볼까 진지하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실물을 보고 난 후에 ‘난 안되겠구나’라고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불국단의 맏형 이만기 선수는 “나는 성인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학창 시절 우지원의 열성 팬이었다고 밝힌 강초현은 녹화 전 “우지원 오빠가 진짜로 나오냐? 아니면 김세진 오빠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우지원이 등장하자 강초현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부끄러워해 노총각 심권호의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다. 3일 밤 8시 50분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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