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2골, 맨유 프리미어리그 선두 복귀

입력 2012-03-12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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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리그 선두로 이끈 웨인 루니. 스포츠동아DB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28)의 대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 승리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67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 21승4무3패. 같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에 0-1로 패해 승점 66점(21승3무4패)을 기록, 두 팀의 순위가 바뀌게 된 것. 맨유가 같은 경기수를 치른 상황에서 맨시티를 제친 것은 지난해 10월 16일 선두를 빼앗긴 후 근 5개월 만이다.

맨유는 전반 초반 웨스트 브롬위치의 압박에 밀려 별다른 슈팅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5분을 넘어서면서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전반 35분 에르난데스가 루니에게 찔러준 공을 루니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따냈다.

맨유는 후반 웨스트 브롬위치의 수비수 올손이 퇴장당하자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결국 후반 25분 따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5월 1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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