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오른팔 이상 호소… 개막전 불투명

입력 2012-03-12 1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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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 스포츠동아DB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오른팔 이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임창용이 오른쪽 팔에 이상을 호소해 오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리그 개막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상 부위는 어깨에서 팔꿈치에 이르는 상완 부분. 임창용은 이번 달 초순께 이상을 호소했으며 지금까지 실전에서 볼을 던지지 않았다는 것.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차후 등판 계획도 없다. 임창용은 11일 사이타마의 도다 구장에서 불펜에서 포수를 세워놓고 30개의 볼을 던졌다.

"어떻게든 개막에 늦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게 임창용의 입장. 하지만 오가와 순지 감독은 "무리하게 개막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재발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작년 65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32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의 빈 자리에는 토니 바넷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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