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비 심장마비 의식불명 상태…쾌유 기원 메시지 잇달아

입력 2012-03-19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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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비 심장마비로 의식불명 상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파브리스 무암바(23·볼턴)가 살아날 수 있을까?

무암바의 쾌유를 기원하는 동료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무암바의 옛 동료인 개리 케이힐(첼시)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2011~2012시즌 FA컵 8강전에서 무암바를 위한 골 세리모니를 펼쳐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케이힐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려 ‘PRAY FOR MUAMBA(무암바를 위해 기도한다)’라고 적힌 속 옷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레스터시티에게 5-2 완승을 거뒀다.

또한 무암바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스널의 수비수 요한 주루와 토트넘 훗스퍼의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는 무암바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피를로도 피오렌티나전에서 5-0 승리를 거둔 뒤 “우리 팀의 5골을 무암바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한편 무암바는 18일 새벽 토트넘과 FA컵 8강전에서 1-1로 맞선 전반 42분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고 의료진이 긴급 투입돼 응급조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에도 무암바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10분 뒤 긴급 후송됐다. 무암바는 아직까지 의식 불명 상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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