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본색!

입력 2012-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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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2안타에 첫 도루 ‘시범’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가 호타준족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타율은 0.292에서 0.321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1사 1루서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1사 1·2루로 찬스를 이어줬다. 이후 2사 1·2루서 러스 캔들러의 타석 때 선행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지만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3회 2사 후에도 2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지만 예전의 추신수다운 플레이로 팀에 희망을 안겼다. 5회 무사 1·3루서는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4-6으로 패했다.

홍재현 기자 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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