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김선우 vs주키치 투수전 팽팽

입력 2012-03-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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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양쪽 벤치에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흘렀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시즌 첫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두산과 LG는 각각 김선우와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에이스 맞대결을 펼쳤고, 타선에도 주전급을 배치했다. 공식경기라고 해도 평가의 의미가 강한 시범경기지만 라이벌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은 속내를 엿볼 수 있었다.


LG 1 - 1 두산(잠실·연장10회)

경기도 접전이었다. 너나할 것 없이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갔고, 호수비가 곳곳에서 나왔다. 8회까지 1점씩을 주고받은 두 팀은 9회 나란히 만루 위기를 넘기며 시범경기 첫 연장에 돌입했다. 결과도 무승부. 이날 잠실구장에는 8000여 명의 팬들이 찾아 정규시즌 못지않은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잠실|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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