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인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풀코스만 165회를 완주한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자신의 대회 참가기를 책으로 엮었다.
‘마라톤 인생(사진)’의 저자 신성범(45) 씨는 현재 기아자동차 교대역지점 영업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그러나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서브-3’을 무려 9번이나 달성한 수준급 마라토너이기도 하다.
저자는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 어렵다고 주저앉게 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서브-3’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42.195km 속에서 삶을 관조하는 저자의 통찰력이 특히 돋보인다.
여행마인드, 1만5000원.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