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빠른 주자는 나가면 뛴다”…SUN표 발야구 위력

입력 2012-03-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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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라미레즈 패:김광삼(광주)

KIA는 올해 시범경기 첫 광주 게임에서 새로운 색깔 ‘뛰는 야구’의 위력을 선보였다. 선동열 감독은 1점 승부, 그리고 ‘지키는 야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선언했다. 4-2로 앞선 7회말 KIA 1번 이용규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볼넷으로 출루한 이용규는 곧장 도루에 성공했다. LG 투수는 좌완 이승우였지만 선 감독은 2번 좌타자 신종길을 그대로 타석에 세웠다.


KIA 7 - 2 LG

신종길은 좌전안타에 이어 또다시 곧장 2루를 훔쳤다. 3번 안치홍이 무사 2·3루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주자는 홈으로 뛰었고 신종길도 3루에 안착했다. 발 빠른 타자 2명이 연이어 출루해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올려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선 감독이 원하는 ‘뛰는 야구’의 효율적 득점생산이었다.

광주|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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