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불가리아 출신 미드필더 스틸리안 페트로프(33·아스톤빌라)의 발병 원인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한국 시각) “페트로프의 병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불가리아 대표팀 주치의의 발언을 보도했다.
닥터 미하일 일리에프는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할 당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유출됐고, 불가리아의 소피아는 체르노빌에서 불과 65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라며 "페트로프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몬타나 지역은 체르노빌 사고 발생 후 방사능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1000~1300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페트로프는 피폭 피해자라는 것.
이어 그는 "체르노빌 사고는 늦은 봄(4월)에 발생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채소나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당시 유년 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현재 각종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체르노빌 키즈'라 부른다. 그들 대부분이 스틸리얀과 같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다. 역사상 최악의 핵참사로 평가된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약 20여 만 가지의 암을 발생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주장을 맡고 있는 페트로프가 급성 백혈병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아스톤 빌라 측은 “페트로프와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한국 시각) “페트로프의 병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불가리아 대표팀 주치의의 발언을 보도했다.
닥터 미하일 일리에프는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할 당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유출됐고, 불가리아의 소피아는 체르노빌에서 불과 65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라며 "페트로프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몬타나 지역은 체르노빌 사고 발생 후 방사능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1000~1300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페트로프는 피폭 피해자라는 것.
이어 그는 "체르노빌 사고는 늦은 봄(4월)에 발생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채소나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당시 유년 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현재 각종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체르노빌 키즈'라 부른다. 그들 대부분이 스틸리얀과 같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다. 역사상 최악의 핵참사로 평가된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약 20여 만 가지의 암을 발생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주장을 맡고 있는 페트로프가 급성 백혈병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아스톤 빌라 측은 “페트로프와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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