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송승헌-김재중 이어 ‘닥터진’ 합류…첫 사극 도전

입력 2012-04-18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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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가제)’에 합류했다.

‘닥터진’은 일본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최근 송승헌, 김재중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범수는 ‘닥터진’에서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을 맡았다. 이하응은 안동 김씨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왕의 종친임을 숨긴 채 시정잡배들과 어울려 허랑방탕한 삶을 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강한 권력욕과 야욕을 품고 훗날 차남 명복을 왕위에 올리는 인물이다. 흥선대원군으로 알려진 역사 속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

이범수는 가벼운 코믹 연기와 절도 있는 카리스마로 이중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범수는 “시놉시스부터 단번에 나를 사로잡았다”며 “데뷔 이래 첫 사극 도전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범수야말로 이하응 역에 적격이라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범수 외 출연 배우인 송승헌은 1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천재의사 진혁 역을, JYJ 김재중은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닥터진’은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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