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철, 동아수영 접영 200m 대회신

입력 2012-04-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규철. 동아일보DB

장규철. 동아일보DB

女일반부 접영 최혜라 1위…OQT 미달
자유형 100m, 男 임재엽-女 이재영 금


장규철(강원도청)이 22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4회 동아수영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7초99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자신이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1분57초82)과 2012런던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 1분56초86)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혜라(전북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11초7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도 대회기록이 나왔다. 임재엽(전주시청)은 50초86으로 금메달을 땄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선 이재영(강원도청)이 56초86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초까지 OQT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1년 7월 열린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자유형 200·400m)과 최규웅(평영 200m), 백수연(평영 200m), 최혜라(접영 200m·개인혼영 200m)가, 2011년 4월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에선 정다래(평영 200m)가 OQT를 각각 통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OQT 통과자 명단에 추가된 선수는 아직 없다.

박태환은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스테이트오픈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한국기록(14분47초38)을 달성하며, 1500m에서도 OQT(15분11초83)를 통과한 상황. 하지만 아직 자유형 100m에선 OQT(48초82)를 깨지 못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박태환의 훈련파트너 이현승(전남수영연맹)이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