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 오심이 K리그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제주는 21일 서울 원정에서 산토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지만 이는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서울 울린 오심…해결책 없나
“감독·선수만 징계”구단들 비판 속
연맹 “심판위원 7명 객관적인 평가”
FC서울이 명백한 오심에 울었다. 서울은 21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가 종료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제주 배일환의 슛은 서울 골키퍼 김용대에 맞고 흘렀고, 서동현과 허재원을 거친 볼을 산토스가 받아 그물을 갈랐다. 그러나 배일환이 슛을 날릴 때 서동현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강등 팀을 가리기 위해 스플릿시스템이 도입됐다. 어느 때보다 공정한 판정이 요구된다. 그러나 잊을만하면 한 번씩 결정적인 오심이 나와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심판 징계도 공개하라
오프사이드 오심은 공격수와 수비수가 순간 교차할 때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날은 교차 상황도 아니었다. 축구 인들은 “이 정도는 부심이 반드시 오프사이드를 잡아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어처구니없는 오심이 나오면 신뢰성이 떨어져 1년 내내 판정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오심으로 피해를 본 구단들은 프로연맹의 처리 방식에 더 불만을 나타낸다. 연맹은 감독,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면 징계를 내린다. 최근 강원 김상호 감독이 500만원 벌금을 받았다. 반면 오심을 한 심판은 배정정지 등 징계는 받지만 내용은 공개가 안 된다. 구단과 선수에게만 재갈을 물리고 심판들은 뒤에 숨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객관적 평가시스템 도입
심판들의 의견은 다르다. 프로연맹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오심한 심판의 징계를 공개하면 징계가 풀린 뒤 배정할 때 구단들이 왜 이런(실수한) 심판을 배정하느냐고 항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배정자체를 못한다. 이건 국제축구연맹(FIFA) 지침이고 모든 프로리그가 마찬가지다”고 항변했다. 대신 연맹은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심판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경기 후 연맹 심판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동영상을 보며 판정 하나 하나를 분석해 점수를 매긴다. 적절한 파울 판정은 +1, 정확한 페널티킥(PK) 판정은 +3, 반대로 잘못된 PK 판정은 -6 등이다. 8.4가 기본 점수고 8점 이하로 떨어지면 배정을 못 받는다. 이번 서울-제주전처럼 오심이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면 최대 -10까지 감점될 수도 있다.
윤태석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흑백요리사2’ 17일 간담회…백종원·안성재 불참[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766.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신예은, 팬 선물 수령 중단 발표…소속사 “양해 부탁”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536.1.pn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김유정 살아있나? 다 죽고 혼자 행방불명…파국 엔딩 (친애X)[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4364.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박진영, 왕자님 어서오세요…빛나는 청순 비주얼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2911.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단독] K-심판들의 ‘눈엣가시’ 거스 포옛 사단, 끝내 전북 떠난다!…코리아컵 파이널이 고별전→“헌신한 포옛과 ‘인종차별자’ 오명 쓴 타노스에 두번째 트로피까지” 녹색군단, ‘더블’ 의지 활활](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1/25/132835766.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