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세 신체 20세 청년’ 감동 사연 “내 삶에 포기란 없다”

입력 2012-04-26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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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세 신체 20세 청년’감동 사연 화제

160세 신체를 가진 20세 청년의 감동 사연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각)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160세 노인의 외모를 하고 있는 20살 청년 딘 앤드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앤드류는 어렸을 적부터 허친슨-길포드증후군(Hutchinson-Giford Syndrome)이라는 선천성 조루증을 앓고 있다. 이 증후군은 전 세계에서 단 74건만이 보고된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생후 수개월까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5세 전후부터 동맥경화 등 노화현상을 겪다 대부분 10세 전후로 사망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앤드류는 다양한 노인질환으로 10대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앤드류는 허친슨-길포드 증후군 환자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앤드류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깼다”고 말한 뒤 “운전을 배우고 의대에 진학했으며 하키와 축구에 열광해 왔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60세 신체 20세 청년’의 감동 실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힘내세요”, “삶을 포기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가 보기 좋네요”, “160세 신체 20세 청년, 당신은 당당한 20대 입니다”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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