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 27점차 뒤집고 ‘먼저 1승’

입력 2012-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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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8강 1차전 멤피스에 1점차 짜릿승
코비 31점…LA 레이커스도 기선제압


LA 클리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LA 클리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2011∼2012 NBA 플레이오프(PO) 8강(7전4선승제) 1차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점차 열세를 뒤엎고 99-98로 이겼다. 3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57-84로 뒤진 클리퍼스는 1차전을 허무하게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이 때부터 끈질기게 따라붙어 경기 종료 50여초 전 97-9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점을 내준 클리퍼스는 종료 23.7초를 남기고 크리스 폴(14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을 막은 덕에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LA 레이커스는 PO 8강 1차전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혼자 31점을 쓸어 담은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03-88로 꺾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도 유타 재즈와 보스턴 셀틱스를 각각 106-91, 83-74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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