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점수 오류 공식사과

입력 2012-05-06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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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엠넷의 ‘보이스코리아’ 측이 4일 방송된 준결선 과정에서 벌어진 점수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4일 방송에서는 8명의 참가자들이 시청자가 추천한 노래 한 곡을 부른 뒤 자신의 팀원과 배틀라운드를 펼쳤다. 결선 진출자는 시청자 점수(문자투표+사전선호도) 50%와 코치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우혜미, 손승연, 유성은, 지세희가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일부 참가자들의 점수가 잘못 고지돼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보이스코리아’ 측은 5일 “점수 집계 과정에서 수식 입력 오류로 인해 방송에 일부 참가자들의 총점이 잘못 나갔던 점을 알려드리며 수정해 다시 고지해 드린다”고 밝혔다.

점수를 살펴보면 리쌍 길 팀 참가자인 우혜미는 97점에서 81점으로, 하예나는 91점에서 75점으로 수정됐다. 신승훈 팀 이소정은 83점에서 56점으로 수정됐다.

제작진은 “이로 인해 결선 진출자가 달라지지는 않았으며 준결선에 참가했던 8명 참가자들과 코치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며 “앞으로 재방송부터는 제대로 된 점수를 자막 공지하겠다.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신경 써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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