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패티김. 사진제공 | SBS
패티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갱년기 우울증이 나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고 고백했다. 늘 강하고 도도한 모습만 보였던 패티김은 무려 10년 동안 갱년기를 겪으며 부드러운 여자가 됐다고.
당시 그는 노래를 그만두고 싶은 정도로 힘겨워 무대에만 서면 눈물을 흘렸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 그는 고(故) 길옥윤과의 인연과 노래를 계속하기 위해 사랑은 물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참아야 했던 지난날에 대해서도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7일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