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할라…구단, 추신수 애지중지

입력 2012-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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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가 4연속경기안타를 치며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가랑비가 내려 외야 그라운드가 젖는 등 부상 위험이 높은 날씨를 고려해 제2경기에선 9회초 대수비로 1이닝만 뛰게 했다. 팀의 주축타자를 애지중지 보호하는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8-6 승리에 앞장섰다. 부상 복귀 이후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0.220으로 올렸다. 두 차례 출루해 모두 홈을 밟으며 시즌 11득점과 5호 도루에 성공했다.

안타는 1-1 동점이던 2회말 무사 2루서 나왔다. 우전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1·3루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 때 3루까지 뛰었다. 이어 케이시 코치맨의 내야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2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뜬공과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도 3-2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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