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알바를 시켜야겠어. (두산 김진욱 감독. 러닝 대신 외야로 날아오는 공을 받는 훈련을 하는 더스틴 니퍼트를 지켜보다 분명 넘어가는 타구인데 큰 키와 긴 팔 덕분에 다 잡아낸다며)
○다 찍으셨죠? 제대로 된 사진 실어주세요. (넥센 박병호. 옆을 지나던 정민태 투수코치가 방망이로 엉덩이를 살짝 때리자 곁에 있던 사진기자를 보며)
○승엽이 형이 힘 아껴 놓으래요. (삼성 오승환. 전날 17일 만에 세이브를 올리는 등 등판이 많지는 않지만 삼성은 여름에 강해 등판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처음 보라고 내보낸겨. (한화 한대화 감독. 양성우가 전날 오승환을 상대할 때 ‘다리를 드는데 공이 들어왔다’면서 그런 공 처음 봤다고 하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