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왼쪽)-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JS PARK SHOOTING STAR’ 1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JS파운데이션은 네이버 해피빈 재단과 함께 축구 뿐 아니라 일반 학업, 육상, 수영, 태권도,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직접 후계자로 지명한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장과 체중(178cm/73cm)도 두 선수가 똑 같다“는 질문에 박지성은 ”프로필에 그렇게 나와 있지만 사실 내가 더 크다“고 농담한 뒤 “보경이 재능은 누구나 인정한다. 다만 경험이 부족했을 뿐인데 이제는 경험도 쌓였으니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13일 병역문제로 기자회견을 한 박주영(27·아스널)에게 박지성은 “사죄를 했으니 마음의 짐을 덜고 제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그럴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격려했다.
수원|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