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25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4연패(1무 포함) 탈출을 이끌었다. 일본진출 후 처음 2연속경기 3안타를 터트려 타율을 0.286에서 0.293까지 끌어올려 3할을 눈앞에 뒀다. 시즌 타점은 41개가 됐다.
1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선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이대호는 3회초 1사에서도 우전안타를 날렸다. 5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렸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한 뒤 9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