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B씨로부터 5월 말 서울 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성폭행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A씨는 3월 말 지인을 통해 B씨를 소개받았다.
B씨는 자신이 한 대기업의 계열사에서 투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이고 작곡가 출신이며 한 그룹에서 건반을 연주했다는 이력을 내세워 A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A씨는 B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음반을 낼 것을 염두에 두고 B씨와 알고 지냈다.
그러던 중 B씨는 5월 말 노래주점에서 여러 사람들과 모임을 갖던 중 A씨를 다른 방으로 유인한 후 성폭행하려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 관계자는 “이런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했다”면서 “4일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변호사와도 상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30대 중반의 개성 있는 목소리의 가수이며,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