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신인수
이달 중 발매될 신인수의 ‘더 에스’에는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해 신인수가 지난 20년 동안 발표했던 노래들을 부른다.
앨범 제목의 영문 이니셜 ‘S’는 20년 동안 그가 작곡한 노래(Songs), 언제나 시대를 앞서나갔던 사운드(Sound), 정열적인 음악적 감성(Soul), 작곡가 신인수로 살아온 그만의 음악이야기(Story)까지 ‘S’로 설명되는 그의 인생이 담긴 스페셜(Special) 음반을 설명한다.
신인수 작곡가는 1992년 자신이 부른 ‘장미의 미소’로 데뷔했다.
이후 핑클의 ‘블루레인’ ‘나의 왕자님께’ ‘필 유어 러브’, S.E.S의 ‘비가’ ‘애인찾기’, H.O.T의 ‘하나라는 아름다운 느낌’, 쥬얼리의 ‘이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가슴 아파도’, 엠씨더맥스 ‘가슴아 그만해’ ‘사랑을 외치다’ ‘눈물은 모르게’, 김범수의 ‘가슴에 지는 태양’, 디셈버의 ‘돌아올 순 없나요’, 다비치의 ‘핫 스터프’ ‘한사람’, 바비킴의 ‘사랑이 무서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또한 백지영 이효리 옥주현 신화 쥬얼리 환희 KCM 다비치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다.
감성 발라드, 팝, 솔, R&B, 록, 댄스 등 대부분의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겨울연가’를 비롯해 ‘발리에서 생긴 일’ ‘그린로즈’ ‘유리화’ ‘아일랜드’ ‘패션70s’ ‘아이리스’ ‘개인의 취향’ ‘아가씨를 부탁해’ ‘대물’ ‘스파이명월’ ‘지고는 못살아’ ‘닥터진’ 등 방송 3사의 히트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일본의 고히로미, 중국의 장혜매, 두덕위, 나지상 등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도 참여하면서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또 다른 한류 열풍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일본에서 ‘신인수 더클래식’과 ‘한류드라마 스토리’란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