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원조요정’ 슈, 얼굴에 숯칠한 사연

입력 2012-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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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이들을 막을 수 없다?” 가수 겸 방송인 유채영(왼쪽)과 S.E.S 출신 슈가 ‘쇼킹’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제공|채널A

“웬만하면 이들을 막을 수 없다?” 가수 겸 방송인 유채영(왼쪽)과 S.E.S 출신 슈가 ‘쇼킹’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1일 밤11시 ‘쇼킹

걸그룹 S.E.S 출신 슈와 가수 유채영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슈와 유채영은 11일 밤 11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한식 토크쇼 ‘쇼킹’에 출연했다.

지인의 소개로 농구선수 임효성을 만나 친구로 지내다 결혼하게 된 슈는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 마음속에 다른 사람이 있어 1년 동안 이를 거절했다. (임효성이)자존심 상했을 텐데 다음날 밥 먹자고 전화하는 모습에 빠져 내가 먼저 만나자 고백했다”고 밝혔다.

S.E.S 활동 당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초창기, 몸은 말랐는데 얼굴에 유독 볼살이 많았다. 이를 가리기 위해 숯 색깔에 가까운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옆면을 칠했다”며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얼굴에 ‘숯’(?)을 칠한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원조요정’으로 유명세를 치른 만큼 스토커도 많았다는 슈는 연습생 당시 “계속되는 춤 연습이 힘들어 혼자 화장실에서 많이 울었다”며 힘들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슈에 뒤질세라 유채영도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유채영은 “과거 화보 촬영 당시 콘셉트 때문에 호랑이와 함께 촬영했는데 호랑이가 장난을 걸더라. 살이 너무 아픈 나머지 마비 증세도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특유의 엽기적인 표정으로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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