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의 영웅’ 벤 쉬츠(34·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돌아왔다.
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년 여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에서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한 피칭을 펼친 끝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쉬츠는 최고 93마일(약 150km)의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의 위력은 예전만 못했지만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단 1개의 볼넷만을 내줬고, 변화구의 낙차는 상대 타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 199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쉬츠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동안 7번의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4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 팬에게는 마이너리그 시절인 지난 2000년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바 대표팀에게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각인 돼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09시즌을 접은 데다 2010년 오클랜드 이적 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며 현지에서는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 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쉬츠는 이달 초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쉬츠는 더블 A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기도 했지만 지난 2010년 7월 20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이후 2년 여 만의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되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애틀란타는 시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한 브랜든 비치(26)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며 선발 마운드가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돌아온 쉬츠가 부상 전과 같은 피칭을 한다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물론 동부지구 선두 경쟁까지 할 수 있는 애틀란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쉬츠는 지난 2010년까지 총 241경기(241선발)에 등판해 90승 92패와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1547 1/3이닝을 던져 129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년 여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에서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한 피칭을 펼친 끝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쉬츠는 최고 93마일(약 150km)의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의 위력은 예전만 못했지만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단 1개의 볼넷만을 내줬고, 변화구의 낙차는 상대 타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 199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쉬츠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동안 7번의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4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 팬에게는 마이너리그 시절인 지난 2000년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바 대표팀에게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각인 돼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09시즌을 접은 데다 2010년 오클랜드 이적 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되며 현지에서는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 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쉬츠는 이달 초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쉬츠는 더블 A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기도 했지만 지난 2010년 7월 20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이후 2년 여 만의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되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애틀란타는 시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한 브랜든 비치(26)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며 선발 마운드가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돌아온 쉬츠가 부상 전과 같은 피칭을 한다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물론 동부지구 선두 경쟁까지 할 수 있는 애틀란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쉬츠는 지난 2010년까지 총 241경기(241선발)에 등판해 90승 92패와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1547 1/3이닝을 던져 129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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