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무릎 부상’ 데릭 로즈 “곧 코트로 복귀할 것… 걱정말라”

입력 2012-07-23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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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데릭 로즈(24·시카고 불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다.

데릭 로즈는 지난 5월 12일 무릎 수술을 받은 이래 처음으로 지난 22일(현지 시각)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로즈는 “제게 보내주신 지지, 기도, 카드, 메시지, 메일, 저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지금도 부상치료중”이라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나는 건강하고(healthy) 긍정적(positive)이다. 곧 코트로 돌아갈 수 있다. 불스에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로즈가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로즈로선 치명적인 부상이다. 다음 시즌 전까지는 물론, 시즌 도중에도 완벽한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 무리하지 않고 돈을 아끼고 있는 모습. 로즈가 정상적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어차피 챔피언십을 노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2008-09시즌 신인으로 미프로농구(NBA)에 입성한 로즈는 데뷔 3년차였던 2010-11시즌 25득점 4.1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1득점 3.8리바운드 6.8어시스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이 악화돼 단 39경기 출장에 그쳤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마자 지난 4월 22일 열린 1라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 막판 다시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됐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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