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역시 대세남

입력 2012-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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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 스포츠동아DB

‘개콘’ 게스트로 출연 사투리 개그 화제
하반기 주연작 개봉에 캐스팅 제의 봇물

배우 이희준(사진)이 전방위 활약으로 ‘대세남’을 입증하고 있다.

이희준은 최근 시청률 1위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진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하반기 스크린 장악을 노리며 주연으로 우뚝 섰다.

이희준은 22일 밤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걸쭉한 사투리로 ‘대구 킹카’였음을 수줍게 밝힌 그는 ‘생활의 발견’에서도 사투리 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넝굴당’을 통해 재발견된 이희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을 개봉을 앞둔 주연 영화 ‘환상속의 그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영진과 주연하는 ‘환상속의 그대’에서 이희준은 여자친구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내는 애잔한 연기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장혁, 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에서도 극의 흐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스크린에선 이미 개성 강한 조연으로 이미 인정받았지만 ‘넝굴당’ 이후 확실히 입지가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티켓 파워’를 의식한 출연 제의가 많아졌다. 소속사 측은 “‘넝굴당’에 출연하면서 연극 ‘웨딩스캔들’을 공연했을 정도로 무대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좋은 작품이라면 언제든 무대에 오를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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