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 스포츠동아DB
진종오(33·KT)는 한때 ‘새가슴’이라는 오명을 들었다.
그는 2004아테네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6번째 발까지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다가 7번째 발에서 6.9를 쏘며 무너져 은메달에 그쳤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최근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됐다. 착실한 심리훈련을 통해 새가슴에서 강심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압박감이 큰 결선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6월 한화회장배사격대회 50m 권총 결선 9번째 발에서 10.9를 쐈다. 바람이 심해 몸이 흔들릴 정도로 악조건에서 세계 톱 랭커들이 100번을 쏴도 한 번 나올까 말까하다는 퍼펙트 텐을 기록했다. 그 전 5월 뮌헨월드컵 사격대회 50m 권총에서는 본선을 최하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97.4점을 쏴 극적 역전 우승을 거뒀다. 본선과 결선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에서 꼴찌에서 1위 탈환은 정말 드문 일이다.
진종오는 런던올림픽에서 위기에 강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0m 공기권총에서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5번째 발까지 계속 10점대를 쏴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6번째 발부터 흔들렸다. 진종오가 9.3, 9.0, 9.4, 9.7을 쏘는 사이 이탈리아 테스코니 루카가 10.7과 10.5를 각각 2번씩 쏘며 맹추격해왔다.
마지막 1발을 남기고 둘의 격차는 1.3으로 좁혀졌다. 큰 실수라도 나오면 금메달 주인공이 뒤바뀔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 진종오는 만점에 가까운 10.8을 쏘며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변경수 대표팀 감독은 “진종오의 최대 강점은 배짱이다.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눈도 꿈쩍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런던(영국)|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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