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심판이 실격판정…자국선수 메달 위해?

입력 2012-07-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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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에게 실격 판정을 내린 현장 심판은 중국인이 아니라 캐나다인이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박태환이 실격했다고 판정한 심판은 캐나다 국적의 빌 호건”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오심 때문에 8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오를 뻔한 선수가 공교롭게도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런이어서 의혹의 시선이 제기됐지만, 캐나다수영연맹은 이를 부정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수영연맹(FINA) 코넬 마컬레스쿠 전무는 “아마도 심판의 실수(human error)일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현장심판이 박태환이 아닌 다른 선수의 부정출발을 발견한 뒤 이 선수의 레인 번호를 착각하는 바람에 박태환에게 실격판정을 내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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