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女사격 김장미, 1위로 결선 진출 ‘금메달 보인다’

입력 2012-08-01 22:37: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장미. 동아일보DB

한국 여자 사격의 희망 김장미(20·부산시청)가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김장미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기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591점을 쏴 올림픽 기록을 갈아 치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루나 타오가 세운 종전 올림픽 최고 기록인 590점을 뛰어넘은 기록.

완사에서 298점을 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김장미는 급사에서 293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결선에 올랐다.

권총에서 완사는 5분에 5발씩 총 30발을 쏘며 급사는 3초에 1발씩 총 30발을 쏜다. 완사와 급사 모두 300점 만점.

현재 2, 3위권과 5점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선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금메달을 획득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장미가 금메달을 따낸다면 여갑순이 여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한국 여자 사격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