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기자의 여기는 런던] 양학선 체조 사상 첫 금

입력 2012-08-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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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스포츠동아DB

도마서 최고 난이도 ‘양학선 기술’ 구사
11번째 금메달…도마 그랜드슬램 달성


‘도마의 신(神)’ 양학선(20·한체대)이 한국체조의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소원을 풀어줬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차시기 16.466점, 2차시기 16.600점을 따내 평균 16.533점으로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평균 16.399점)를 제치고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양학선은 이로써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1도쿄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도마 종목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양학선은 예선에서 평균 16.333점을 받아 아블랴진(16.366점)에게 0.033점 뒤진 2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세계 최고의 기술과 불굴의 정신력으로 역전 금메달을 따냈다. 양학선의 정상 정복으로 한국체조는 1984년 LA올림픽부터 시작된 금메달 갈증을 해소했다.



양학선은?

▲생년월일=1992년 12월 6일
▲키·몸무게=160cm·51kg
▲출신교=광주체중~광주체고~한체대
▲소속팀=IB스포츠
▲수상경력=2010아시아주니어기계체조선수권 링 1위·도마 1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 도마 금·단체전 동, 2011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금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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