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쪽배축제’ 여름휴가지로 최고”

입력 2012-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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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열리는 2012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강원도 화천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

창작 쪽배 콘테스트 인기…산양삼 체험 등 테마 행사도

7월 28일부터 북한강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이하 ‘쪽배축제’)가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요즘, 여름철 지방 축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쪽배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창작 쪽배 콘테스트.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형태의 쪽배를 만들어 자신들의 솜씨를 뽐냈다. 참가자들은 배의 경주속도, 예술성, 기능성 등 다양한 배의 장점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손에 땀을 쥐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또한 4일부터 열린 ‘북한강 taste-road 맛대맛’ 이벤트에서는 화천 지역의 음식점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했다.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DMZ 화천평화안보 산양삼 축제’에서는 산양삼 구별하기, 산양삼주 담가보기, 산양삼 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8일부터 5일간 열리는 감성마을 5일장은 오감(후각,시각,미각,청각,촉각)을 테마로 매일 다른 이벤트가 열린다.

쪽배축제는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텐트촌, 어린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붕어섬 물놀이장, 월엽편주(수상자전거),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하늘가르기 등 20여가지의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료의 일부를 화천의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보다 알뜰하고 실속있는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많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a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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