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스타들 부안 격포항에 떴다

입력 2012-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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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장을 달리던 모터보트들이 바다 위를 쾌속 질주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가 11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대회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오늘 ‘KSPO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K-450·OSY-400 두 종목 접전 예고
수상 오토바이 퍼레이드 등 이벤트도

다양한 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색다른 대회가 11일 부안 격포항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수상레저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1일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항에서 ‘2012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한다.

이번 모터보트 대회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들은 배기량 450cc로 현재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인 K-450. 400 cc인 OSY-400 등 두 종목에서 치열한 경주를 펼친다. 이와 함께 최고 시속 250km를 자랑하는 배기량 2500cc의 KF-1보트와 최고 시속 140km의 배기량 850cc인 KT-1보트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초고속 보트들의 시범경주도 열린다.

수상 오토바이의 퍼레이드도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연계되어 시행되면서 요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카누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더불어 관람할 수 있다.

전희재 KSPO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부안은 빼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고, 향후 서해안 시대를 맞아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모터보트대회를 계기로 이 곳 지역에서 수상레저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a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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