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엄청난 위력, 0.1mm 신문지로 막는다?

입력 2012-08-27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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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경로.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태풍 볼라벤 경로.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태풍 볼라벤 경로 ‘촉각’…28일 초중고 임시 휴교 잇따라

북상중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일본 오키나와 섬 전체를 마비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임에 따라 누리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중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법이 일명 ‘태풍 신문지’. 누리꾼들은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강풍에 의해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된 우려가 크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여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태풍 신문지’ 붙이는 방법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창문에 물을 뿌린 후 창문틀의 실리콘 부분부터 천천히 붙여 나가야 한다. 이어 신문지만으로 불안하다면 그 위에 청테이프를 X자 모양으로 붙이라고 권하고 있다. 붙인 후에는 신문지의 수분이 증발되어 떨어질 수 있으니 물을 계속 뿌려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태풍 볼라벤우의 영향으로 28일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시도 교육청별로 비상대책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곽노현 교육감 주재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28일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휴업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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