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마수길 KPGA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

입력 2012-08-31 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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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사진제공|KGT

박현빈(25)과 마수길(22·이상 클리브랜드)이 한국프로골프(KGT) SBS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현빈과 마수길은 31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가 됐다.

전날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1라운드가 연기되는 바람에 둘째 날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던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오전 일찍 경기를 시작한 박현빈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0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현빈은 신인상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에는 신인들이 참가한 IBK 클리브랜드골프 루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하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다.

오후에 출발한 마수길은 전반과 후반 각각 1개씩 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를 8개 쓸어 담아 박현빈과 함께 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다.

뉴질랜드 유학파 출신의 마수길은 지난해 KGT Q스쿨을 1위로 통과한 기대주다.

2년 간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섭(31·아리지CC)과 투어 8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베테랑 석종률(44·캘러웨이), KGT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상희(20·호반건설) 등 11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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