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청포도사탕’,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경쟁 진출

입력 2012-09-12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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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주연의 영화 ‘청포도사탕:17년전의 약속’. 사진제공|인벤트스톤

박진희 주연의 영화 ‘청포도사탕:17년 전의 약속’이 아시아 인디영화 축제에 초청받았다.

‘청포도사탕’(감독 김희정)은 11월23일 개막하는 제14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앞서 제28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청포도사탕’은 일본의 도쿄필름엑스영화제까지 진출하며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알린다.

도쿄필름엑스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디 영화제다.

한국 영화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오며 지난해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포도사탕’은 박진희와 박지윤이 주연을 맡은 여성 영화. 중학교 시절 단짝 친구였던 둘이 17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나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되짚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다.

기획 단계에서 칸 국제영화제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선정돼 주목받았던 ‘청포도사탕’은 제13회 여성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부문 아트레온상과 관객 인기상을 받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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